"방향성 전환을 고려할 때…車·은행 등 관심"-부국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부국증권은 30일 유럽 위기가 완화되면서 코스피지수의 방향이 전환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이 증권사 한태구 연구위원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을 위한 개혁안이 유럽 위기 해결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독일이 EFSF 회원국 중 가장 많은 분담금을 출자했기 때문에 독일의 선택이 최종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헀다.
또 독일을 비롯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들이 미국 달러를 다음으로 기축통화의 점유율이 높은 유로화의 붕괴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제조업 경쟁력이 떨어지는 그리스 역시 유로존을 탈퇴해서 재정위기를 해결할 능력이 없기에 더더욱 기축통화의 매력을 떨쳐버리기는 힘들 것이란 진단이다.
한 연구위원은 "시장을 공포에 떨게 했던 유럽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공조, 유동성 공급 등이 결정되면서 현금성 글로벌 자금이 증시로의 유입이 시작될 것"이라며 "이 경우 큰 폭의 상승이 시작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오바마 미국 정부의 재정정책이 함께 조화를 이루면서 경제성장도 뒷받침되야 할 것"이라며 "이러한 점을 고려한다면 주가 방향성 전환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실적과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있는 자동차와 은행, 보험, IT(정보기술) 업종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한태구 연구위원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을 위한 개혁안이 유럽 위기 해결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독일이 EFSF 회원국 중 가장 많은 분담금을 출자했기 때문에 독일의 선택이 최종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헀다.
또 독일을 비롯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들이 미국 달러를 다음으로 기축통화의 점유율이 높은 유로화의 붕괴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제조업 경쟁력이 떨어지는 그리스 역시 유로존을 탈퇴해서 재정위기를 해결할 능력이 없기에 더더욱 기축통화의 매력을 떨쳐버리기는 힘들 것이란 진단이다.
한 연구위원은 "시장을 공포에 떨게 했던 유럽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공조, 유동성 공급 등이 결정되면서 현금성 글로벌 자금이 증시로의 유입이 시작될 것"이라며 "이 경우 큰 폭의 상승이 시작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오바마 미국 정부의 재정정책이 함께 조화를 이루면서 경제성장도 뒷받침되야 할 것"이라며 "이러한 점을 고려한다면 주가 방향성 전환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실적과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있는 자동차와 은행, 보험, IT(정보기술) 업종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