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유로존 호재에도 상승세…1176.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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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호재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6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오른 1176.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독일 의회 하원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기능 확대안 승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시장에 어느 정도 선반영됐다는 인식과 주말을 앞둔 관망세가 확산된 탓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증시와 유로화는 떨어지고, 환율은 상승하는 모습이다.
전날보다 1.5원 오른 1175원에 장을 시작한 환율은 117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EFSF 기능 확대안에 따른 영향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변 연구원은 "확대의 가장 큰 난관으로 예상됐던 독일하원의 승인으로 관련 우려가 완화됐지만, 여전한 불확실성과 재료에 대한 선반영 인식 때문에 서울 환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44포인트(0.70%) 내린 1757.33에 거래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11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1.3594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76.66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30일 오전 9시 6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오른 1176.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독일 의회 하원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기능 확대안 승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시장에 어느 정도 선반영됐다는 인식과 주말을 앞둔 관망세가 확산된 탓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증시와 유로화는 떨어지고, 환율은 상승하는 모습이다.
전날보다 1.5원 오른 1175원에 장을 시작한 환율은 117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EFSF 기능 확대안에 따른 영향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변 연구원은 "확대의 가장 큰 난관으로 예상됐던 독일하원의 승인으로 관련 우려가 완화됐지만, 여전한 불확실성과 재료에 대한 선반영 인식 때문에 서울 환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44포인트(0.70%) 내린 1757.33에 거래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11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1.3594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76.66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