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다른 패션으로 튀고 싶은 패션피플은 나만을 위한 커스텀 아이템에 열을 올린다. 나만을 위한 ‘무언가’에 목마른 이들은 스스로 커스텀과 리폼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한다.

쇼핑몰도 마찬가지다. 남들과 똑같이 추구해서는 ‘간지’가 나지 않는다. 각자가 추구하는 개성 및 스타일이 뚜렷한 현재, 자유로운 영혼들의 구제 사랑, 빈티지 사랑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구제쇼핑몰 깽단(대표 박경준, http://www.ggangdan.co.kr/)이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소비자들이 설문조사를 통해서 직접 선정하는 [2011년 하반기 중소기업 브랜드대상] 남성의류/수입보세 부문을 수상하며 독특한 감성을 표현하는 빈티지쇼핑몰의 자유로움을 알렸다.

▷ My name is…?

깽단. 이름에서 연상되는 갱스터(gangster)는 착각이 아니다. 2011년 8월 23일 베타 오픈을 시작으로 2011년 9월 1일 정식으로 오픈했다. 오리지널과 빈티지를 접목한 남성구제쇼핑몰이다. 갱스터들을 위한 총기류는 취급하지 않는다.

▷ 추구하는 스타일 철학?

구제 빈티지, 두 단어로 설명이 가능하다. 청바지에 티 한 장만으로도 자유로운 영혼들의 소울을 느낄 수 있는 빈티지스타일, 나와 너의 경계를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국내에서 찾기 힘든 모델이나 희소성을 가진 제품들은 깽단이 추구하는 스타일을 가장 잘 보여준다.

▷ 오리지널 or 빈티지?

여기는 한국이니까 오리지널은 당연히 국내 보세제품이다. 물 건너온 빈티지는 구제 냄새가 진하게 풍기는 직수입 브랜드제품을 말한다. 특히 오리지널의 경우, 깽단만의 커스텀을 통해 새로 태어난다. 커스텀 작업을 거친 옷이야 말로 진전한 깽단의 오리지날리티가 살아있는 옷이랄까?

▷ 100%의 스타일?

머리부터 발끝까지 구제스타일로 갖춰입는다. 자켓, 코트, 청바지, 팬츠, 티셔츠, 셔츠, 액세서리, 구제신발, 구제운동화, 구두, 액세서리 포인트까지 놓치지 않는다. 스타일은 100%가 정직하다. 때문에 직수입 브랜드도 무조건 정품이다.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아식스, 컨버스, 닥터마틴, 라코스테, 폴로, 리바이스, GAP, 타미, 아베크롬비, 홀리스터 등 나열하려니 좀 많다. 전부 100% 정품이다.

▷ 깽단 가을 아이템?

빈티지 스타일에는 변함이 없지만 추우니까 뭐라도 입어야 한다. 가죽라이더자켓이나 리바이스 빅e, 슬랙스, M-65야상, 개파카 정도면 무난하게 입을 수 있다. 가을이니 만큼 좀 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청남방이나 체크남방을 시도해도 좋다.


남과는 다른 나, 희소성을 중시하는 깽단은 ‘오리지날’ 제품을 사이즈 별로 단 하나만을 만들어 놓기 때문에 똑같은 티를 입은 사람을 보기란 힘들다. 물론, 품절된 상품 중에서도 구매를 원할 경우에는 문의를 통해 문의가 많은 제품만 리오더를 통해 득템할 수도 있다. 단, 구제와 빈티지 제품은 품절이 되면 더 이상 구매할 수 없다. 희소성을 위한 조치다.

이 외에도 깽단은 ‘깽단과 여러분’이라는 게시판을 통해 후기 사진, 여행사진, 패션사진 등 일상을 공유하는 공간에서 서로 소통하기를 지향한다. 자유로운 영혼들이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구제쇼핑몰 ‘깽단’의 특별한 미래가 기대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