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치안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가 최근 10년 동안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경찰청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진행한 ‘2011년 한국산업고객만족도’ 조사결과 치안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가 61.1점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2001년에는 33.1점에 불과했던 치안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가 10년 만에 28점 상승한 것이다.

치안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는 △2002년 24.7점 △2003년 31.3점 △2004년 26.9점 △2005년 28.8점 △2006년 34.5점 △2007년 34.6점 △2008년 44점 △2009년 48.5점 △2010년 48.4점 등으로 집계됐다.

치안행정서비스는 전년 대비 점수 상승 폭도 가장 높았다.치안 분야는 12.7점으로 가장 높았고 △등기소(8.2점) △고속도로(5.0점) △교육(4.6점) △전력(2.9점) △우편(2.4점) △세무서(1.9점) △지하철(0.6점) △철도(0.4점) 순이었다.

경찰은 그러나 고객만족도 상승 폭은 높은 반면 조사 대상인 10개 공공행정서비스 분야 중 9위를 차지,아쉬움을 남겼다.1위는 77.2점을 받은 우편 분야였으며 △전력(76.6점) △수도(73.7점) △등기소(67.2점) △철도(67.1점) △지하철(66.3점) △고속도로(64.8점) △세무서(63.5점) △교육(49.9점) 순이었다.이번 조사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국내에 거주하는 만 18~65세 남녀 1만679명을 상대로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