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자 '개인정보보호법 질의·상담실'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개인정보보호법은 법 적용 대상이 기존 51만 개에서 350만 개로 확대되며 비영리단체(협회, 동창회 등)나 개인 등도 포함된다.

KISA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라 법 적용 대상이 확대되면서 개인과 단체, 관련 사업체 등의 문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박사급 전문 인력을 대폭 충원해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문의는 KISA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 홈페이지(privacy.kisa.or.kr)의 온라인 민원신청하기를 이용하거나 이메일(118@kisa.or.kr) 또는 전화(118)로 하면 된다.

KISA는 개인정보보호법과 관련해서 자주 하는 질문(FAQ)을 정비하고 협회, 일반기업, 공공기관 등에 문의 신청 방법을 별도로 안내하는 등 원활한 상담을 지원한다. 또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 및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종렬 KISA 원장은 "개인정보보호법 시행과 관련된 국민들의 궁금증 해결에 '개인정보보호법 질의 상담실'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KISA는 개인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서 개인정보보호법과 관련된 대국민 지원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