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 홍콩, 중국이 하락하고 일본, 대만이 상승하고 있다.

30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21.89포인트(0.25%) 오른 8723.1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지난밤 독일 의회에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이 통과돼 투자심리는 개선됐지만 다음주에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를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짙어 지수 움직임이 크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주에는 미국 9월 ISM 제조업지수, 9월 미국 내 자동차 판매, 9월 실업률 등이 나올 예정이다.

엔·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하고 있는 점도 일본 수출기업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날 달러당 엔화는 76.5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엘피다메모리는 3.28%, 그리는 2.33%, 도쿄일렉트론은 2.32% 떨어졌다.

오전 11시28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10% 오른 7189.94를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1.68% 하락한 17707.91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1% 떨어진 2360.32를 기록 중이고 한국 코스피지수는 1759.18로 0.57% 내림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