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전경에서 의경으로 전환한 독도경비대원 첫 모집에 100명 이상 지원했다.경찰청은 독도경비대를 모집한 결과 20명 정원에 105명이 지원,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지원자는 서울·충남이 각각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11명 △경기 9명 △대구·대전·경북 각 8명 △광주 6명 △울산 4명 △강원·경남·전북·전남 각 3명 △인천·충북 각 2명 △제주 1명 순이었다.

이 중 미입대자는 97명이었고 신임 의경 8명도 포함됐다.시험(체력 50%+면접 50%)은 이날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에서 실시한다.합격자는 내달 4일 전·의경 홈페이지(http;//www.police.go.kr)에 공지한 뒤 개별통보한다.체력시험 기준은 △100m달리기(만점 12.7초 이내) △1200m달리기(만점 250초 이내) △윗몸일으키기(만점 1분 58회 이상) △팔굽혀펴기(만점 1분 58회 이상) △좌우 악력(만점 61㎏ 이상) 등이다.

면접위원은 경찰관 3명,민간인 2명 등 5명이다.민간 면접위원으로는 한국홍보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와 종로구 건강가족지원센터의 심리상담사가 위촉됐다.국가관과 안보의식을 집중 검증한다.합격자는 11월10일 입영한 뒤 12월 말 독도경비대에 배치된다.

경북경찰청에서 주관하는 2차 모집은 내달 1일부터 24일까지 원서를 받는다.10월 말 선발한 7명은 12월1일 입영한다.3차 모집 응시자는 11월1일부터 같은 달 28일까지 원서를 낸 뒤 12월29일 입영한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