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부터 내주 초까지 평년 기온보다 최대 6도가량 낮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개천절 연휴에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한반도 상공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30일 예보했다. 정관영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4~6도가량 낮은 쌀쌀한 날씨가 오는 4일까지 이어진 후 점차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 최저 기온은 당분간 평년치(13~14도)를 밑도는 10도 이하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개천절인 3일엔 최저 기온이 평년치보다 6도가량 낮은 7도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