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중교통 요금 내년 상반기 20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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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중교통 요금이 내년 상반기까지 200원 인상된다.
서울시는 물가 상승과 환승 할인 등으로 버스와 지하철 운영기관의 적자가 누적돼 올해 11월 중으로 대중교통 요금을 100원 올리고 내년 상반기에 100원을 추가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을 운영하는 도시철도공사의 지난해 운영적자는 4786억원으로 2007년 대비 24.1%가 늘어났다.
버스회사의 올해 적자 규모도 2007년 대비 86% 증가한 3069억원이다.
그러나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상황에서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 요금이 200원이나 인상되면 서민 가계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요금 인상이 확정되려면 서울시의 계획안이 시의회 본회의와 시 물가대책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서울시는 내달 6일 열리는 임시회가 사실상의 최종 관문이라고 보고 있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
서울시는 물가 상승과 환승 할인 등으로 버스와 지하철 운영기관의 적자가 누적돼 올해 11월 중으로 대중교통 요금을 100원 올리고 내년 상반기에 100원을 추가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을 운영하는 도시철도공사의 지난해 운영적자는 4786억원으로 2007년 대비 24.1%가 늘어났다.
버스회사의 올해 적자 규모도 2007년 대비 86% 증가한 3069억원이다.
그러나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상황에서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 요금이 200원이나 인상되면 서민 가계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요금 인상이 확정되려면 서울시의 계획안이 시의회 본회의와 시 물가대책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서울시는 내달 6일 열리는 임시회가 사실상의 최종 관문이라고 보고 있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