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주한 미국 대사관 벽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난하는 낙서가 쓰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일 오전 5시께 종로구 미 대사관의 광화문 방면 담벼락에 오바마 대통령을 비방하는 내용의 글이 적혀 있는 것을 의경들이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낙서를 발견한 즉시 페인트를 덧칠해 덮었다.낙서 시점이 정확히 언제인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경찰은 전담반을 편성,범인 검거거에 나섰다.경찰 관계자는 “대사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범인을 검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