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케빈 나(28)가 미국 PGA투어 '저스틴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총상금 44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나섰다.

케빈 나는 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1 · 7223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196타로 닉 와트니(미국)와 1타차 공동선두에 올라 생애 첫승에 도전하게 됐다.

2004년부터 투어에서 활약한 케빈 나는 2005년 FBR오픈과 크라이슬러 클래식,지난해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등 세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까지 케빈 나와 공동 선두였던 위창수(39)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어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공동 22위로 밀려났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