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쌀 가격 작년보다 10~20%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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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오대쌀 10kg 3만1500원
대형마트 등에 최근 출시되기 시작한 햅쌀 판매 가격이 작년에 비해 10~20% 올랐다. 흉작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작황은 전반적으로 나아졌지만 전국 재배면적이 줄어들어 수확량이 감소한 탓이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지난달 말 햅쌀 상품으로 첫 출시된 '철원 오대쌀' 가격은 10㎏짜리가 3만1500원으로 작년(2만6800원)보다 17.5% 올랐다. 이현진 이마트 양곡담당 바이어는 "경기 이천과 강원 철원 등 산지에서 수매가격이 10% 이상 올라 아직 햇상품이 출시되지 않은 품종과 브랜드 상품 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승용 롯데마트 곡물담당 상품기획자(MD)는 "이달 중순께 결정될 산지 조곡 수매가도 작년보다 10~20%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쌀 소매 가격도 그만큼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햅쌀 가격 상승은 전국 재배면적이 줄어들어 수확량이 감소한데다 지난해 흉작으로 쌀 재고량이 넉넉하지 못한 탓이라는 분석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지난달 말 햅쌀 상품으로 첫 출시된 '철원 오대쌀' 가격은 10㎏짜리가 3만1500원으로 작년(2만6800원)보다 17.5% 올랐다. 이현진 이마트 양곡담당 바이어는 "경기 이천과 강원 철원 등 산지에서 수매가격이 10% 이상 올라 아직 햇상품이 출시되지 않은 품종과 브랜드 상품 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승용 롯데마트 곡물담당 상품기획자(MD)는 "이달 중순께 결정될 산지 조곡 수매가도 작년보다 10~20%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쌀 소매 가격도 그만큼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햅쌀 가격 상승은 전국 재배면적이 줄어들어 수확량이 감소한데다 지난해 흉작으로 쌀 재고량이 넉넉하지 못한 탓이라는 분석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