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협력사 찾는 조수인 사장…SMD의 '상생 스킨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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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고충 듣고 개선방안 지시
조수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사장은 지난달 26일 이른 아침부터 임원들과 함께 충북 오창으로 향했다. 조 사장과 임원들은 주간 경영계획 등을 점검해야 하는 바쁜 월요일이지만 만사를 제쳐두고 협력사인 SFC 본사와 공장부터 찾았다. 조 사장과 임원들은 그 곳에 도착하자마자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생산라인에 들어갔다. 장비 · 부품 등 기술적인 문제와 협력사들이 평소 느끼는 고충을 현장에서 직접 전해 듣기 위해서다.
이날 협력사 방문은 조 사장이 지난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 ·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 데이'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지난 1월 취임한 조 사장은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경영진이 매달 2~3개 협력사를 찾아 실질적인 소통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이 프로그램의 아이디어를 냈다. 조 사장이 지금까지 찾은 협력사는 에스엔유프리시전과 SFC 등 13개사로 연말까지 모두 20여개 협력사를 찾을 계획이다.
현장 방문은 협력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협력사들이 평소에 느끼는 경영상 어려움을 SMD 최고경영자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 사장은 현장에서 나오는 건의사항 등에 대해선 곧바로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동행한 임원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이날 협력사 방문은 조 사장이 지난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 ·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 데이'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지난 1월 취임한 조 사장은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경영진이 매달 2~3개 협력사를 찾아 실질적인 소통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이 프로그램의 아이디어를 냈다. 조 사장이 지금까지 찾은 협력사는 에스엔유프리시전과 SFC 등 13개사로 연말까지 모두 20여개 협력사를 찾을 계획이다.
현장 방문은 협력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협력사들이 평소에 느끼는 경영상 어려움을 SMD 최고경영자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 사장은 현장에서 나오는 건의사항 등에 대해선 곧바로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동행한 임원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