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서울ㆍ수도권 지하철서도 4G LTE '콸콸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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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서울 및 수도권 지하철 모든 노선에서 4세대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LTE는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데이터 전용망으로 기존 3세대 WCDMA망(HSUPA) 대비 하향 5배, 상향 7배 가량 속도가 빠르고, 현재 서비스중인 와이브로 보다도 약 1.9배 빠르다.
SK텔레콤은 서울시 11개 노선의 지하 역사 및 터널 구간에서는 1일부터 LTE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 외 경인 지역 구간에서도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미개통 노선인 신분당선은 지하철 개통과 동시에 LTE 서비스가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수도권 지하철의 307개 지하 역사와 14개 노선에 걸친 기지국 약 100여개와 중계기 약 2000대의 장비를 통해 지하철 어디에서나 끊김없는 LTE 통화품질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혁상 네트워크 부문장은 "많은 고객들이 출퇴근 시간 지하철에서 주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점을 감안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까지 지하철 전역에 LTE 망을 조기 구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달 말 삼성전자의 갤럭시S2 LTE와 HTC 레이저4G 등 2종의 LTE 스마트폰을 내놓았고, 이달 3종의 LTE 스마트폰과 태블릿PC 1종(갤럭시탭 8.9)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