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블로그 대학생 운영진 AH-IPS와 AMOLED 비교시연 나서

아이폰4와 갤럭시S2에 '버터'를 올려봤더니
LG디스플레이의 블로그 운영진들이 AH-IPS 홍보 전도사로 나섰다. AH-IPS는 애플의 전 CEO였던 스티브 잡스가 '레티나'라고 표현했던 아이폰4에 쓰인 디스플레이다.

LG디스플레이 블로그인 'D군의 This Play' 대학생 운영진들은 지난 달 30일과 이달 1일 이틀 동안 한양대학교에서 진행된 대학생 대외활동 박람회 '유니브엑스포'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AH-IPS기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먼저 AH-IPS와 경쟁하고 있는 아몰레드(AMOLED)를 현미경으로 확대, 비교해 각각의 디스플레이 해상도와 픽셀구성을 소비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판단하게 했다.

또 AH-IPS와 AM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각각 사용한 아이폰4와 갤럭시S2 스마트폰으로 동일한 사물을 촬영한 뒤 AH-IPS의 색표현력을 참가자들이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각 디스플레이의 발열상태를 보여주기 위해 두 스마트폰 위에 직접 버터를 올려놓는 이벤트도 진행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버터를 놓고 실험한 결과 AMOLED를 쓴 갤럭시S2의 발열이 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했던 대학생 한재호(성균관대, 4년)군은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패널마다의 차이에 대해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디스플레이 기술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AH-IPS와 AMOLED를 비교시연하는 체험 이벤트를 개최해 어떤 디스플레이가 더 우수한 지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