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백화점 '수수료 반발' 압박 나선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소납품사 비용 조사 착수…명품 판매수수료도 포함
공정거래위원회가 조만간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하는 중소업체들을 상대로 비용부담 전반에 대해 심층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공정위는 이달부터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하는 일부 중소업체들을 선정해 수수료를 포함한 제반 비용부담 내역에 대해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 대형 유통업체들의 주요 해외 명품에 대한 판매수수료 등도 조사할 계획이다. 또 의류 화장품 잡화 등 대표적인 상품군의 5~10%에 해당하는 중소 납품업체를 선정해 내달까지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설문조사와 함께 일부 중소 납품업체를 직접 방문해 자료 수집과 분석을 하기로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형 유통업체들은 최고 40%에 이르는 판매수수료 이외에 판촉사원 인건비,매장 인테리어 비용,배송료 등 관련 비용을 납품업체에 떠넘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백화점들이 동반성장과 공생발전을 위해 판매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합의해놓고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공정위는 이달부터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하는 일부 중소업체들을 선정해 수수료를 포함한 제반 비용부담 내역에 대해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 대형 유통업체들의 주요 해외 명품에 대한 판매수수료 등도 조사할 계획이다. 또 의류 화장품 잡화 등 대표적인 상품군의 5~10%에 해당하는 중소 납품업체를 선정해 내달까지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설문조사와 함께 일부 중소 납품업체를 직접 방문해 자료 수집과 분석을 하기로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형 유통업체들은 최고 40%에 이르는 판매수수료 이외에 판촉사원 인건비,매장 인테리어 비용,배송료 등 관련 비용을 납품업체에 떠넘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백화점들이 동반성장과 공생발전을 위해 판매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합의해놓고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