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株, 주가모멘텀 크지 않다"-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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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4일 음식료업종에 대해 "원화약세와 추가적인 가격인상 지연 등으로 인해 당분간 주가 모멘텀(상승동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정성훈 연구원은 "음식료업종의 경우 최근 주가강세에 따른 피로감 누적,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 약화로 조정국면이 지속되고 있는데 10월 중에는 원화약세와 추가적인 가격인상 지연으로 주가 모멘텀 역시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음식료업종의 경우 당분간 3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기업과 가격인상 가능성이 존재하는 KT&G와 대상 등 일부 기업에 선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4분기에는 상반기에 구매된 저가원재료 투입으로 원가하락에 따른 음식료업체의 수익추정치 상향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말로 갈수록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부담은 완화되고, 업종 주가는 한 단계 레벨업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다만 추가적인 가격인상이 지연되고 있고, 환율 및 곡물가격 등 매크로(Macro) 요인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내년 전망에 대한 기대감은 점진적으로 둔화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정성훈 연구원은 "음식료업종의 경우 최근 주가강세에 따른 피로감 누적,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 약화로 조정국면이 지속되고 있는데 10월 중에는 원화약세와 추가적인 가격인상 지연으로 주가 모멘텀 역시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음식료업종의 경우 당분간 3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기업과 가격인상 가능성이 존재하는 KT&G와 대상 등 일부 기업에 선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4분기에는 상반기에 구매된 저가원재료 투입으로 원가하락에 따른 음식료업체의 수익추정치 상향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말로 갈수록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부담은 완화되고, 업종 주가는 한 단계 레벨업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다만 추가적인 가격인상이 지연되고 있고, 환율 및 곡물가격 등 매크로(Macro) 요인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내년 전망에 대한 기대감은 점진적으로 둔화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