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株, 녹십자·SK케미칼 제외 목표가 하향-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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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4일 기등재 약가인하를 반영해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종근당 등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영향이 제한적인 녹십자와 SK케미칼의 목표주가는 유지했다.
이승호 연구원은 "보건복지부는 내년 3월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약가 대비 53.55% 이상으로 약가가 책정된 기존 기등재 의약품의 경우 53.55%로 최대 33.1%, 평균 17.0% 약가 인하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른 실적추정 하향으로 동아제약의 목표주가를 14만원, 유한양행은 15만원, 한미약품은 9만원, 종근당은 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예방 의약품 백신 및 비급여 희귀의약품 혈액제제를 주요 제품군으로 보유한 녹십자와 예방 의약품 백신 위주 사업을 보유한 SK케미칼의 경우 기등재 약가 인하 영향이 제한적이어서 기존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녹십자의 경우 고마진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경쟁 제한 희귀 의약품 시장 진출, 수입 의약품 대체 및 해외 시장 동시 공략, 글로벌 M&A 추진 등 차별화된 중장기 성장전략을 감안해 제약업종 내 최선호주로 계속 추천했다.
이 연구원은 "보건복지부는 연구개발(R&D) 투자비율 5~10% 이상 제약회사를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해 각종 인센티브와 세제 지원, 금융비용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기등재 약가 인하의 파급 효과가 막대한 만큼 혁신형 제약기업 해당 여부 및 정책 지원 수위, 제약회사별 개별 이슈에 따른 주가 차별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승호 연구원은 "보건복지부는 내년 3월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약가 대비 53.55% 이상으로 약가가 책정된 기존 기등재 의약품의 경우 53.55%로 최대 33.1%, 평균 17.0% 약가 인하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른 실적추정 하향으로 동아제약의 목표주가를 14만원, 유한양행은 15만원, 한미약품은 9만원, 종근당은 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예방 의약품 백신 및 비급여 희귀의약품 혈액제제를 주요 제품군으로 보유한 녹십자와 예방 의약품 백신 위주 사업을 보유한 SK케미칼의 경우 기등재 약가 인하 영향이 제한적이어서 기존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녹십자의 경우 고마진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경쟁 제한 희귀 의약품 시장 진출, 수입 의약품 대체 및 해외 시장 동시 공략, 글로벌 M&A 추진 등 차별화된 중장기 성장전략을 감안해 제약업종 내 최선호주로 계속 추천했다.
이 연구원은 "보건복지부는 연구개발(R&D) 투자비율 5~10% 이상 제약회사를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해 각종 인센티브와 세제 지원, 금융비용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기등재 약가 인하의 파급 효과가 막대한 만큼 혁신형 제약기업 해당 여부 및 정책 지원 수위, 제약회사별 개별 이슈에 따른 주가 차별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