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GSTEP)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제 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하거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과학기술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꺼내라,숨겨둔 생활 속 과학기술 아이디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생활기술 △사회·공공기술 △공학기술 등 분랴로 나눠 진행된다.참가희망자는 이달 1일부터 31일 까지 온라인 홈페이지(www.gsmartcontest.kr)을 통해 접수하면 되며,한줄 아이디어공모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병행한다.

심사는 예선과 본선으로 치러진다.최종 61명의 수상자에게 부여되는 상금은 총 2900만원이다.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진다.

경기도는 수상작 중 기술 사업화가 가능한 10개 내외의 아이디어를 선정해 11월 중 실제 기술개발을 수행할 연구기관 또는 기업을 추가로 공모할 예정이다.이 기술들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자금을 최대 2억원까지 지원,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사업화에 성공하면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아이디어 제공자에게 인센티브로 지급하거나,기술을 개발한 기업으로의 취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이부영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그동안 기업·대학 중심의 산업기술·기초기술 개발에 주력하여 왔으나,이제는 국민 생활에 밀접한 한 발 더 다가가는 과학기술정책을 함께 펴고자 한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과학기술이 더 이상 어려운 것이 아닌,우리 일상생활 속에 있음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공모전에 관한 세부내용은 전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되며,문의는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사업관리팀(031-888-9941,pooh@gstep.re.kr)으로 하면 된다.

수원=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