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진단]오성진 "예단은 금물…그리스 지원 여부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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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4일 "예측하기 힘든 장세"라며 "다음주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여부를 확인하고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 연합의 그리스 1차 구제금융 6차분 지급 연기, 미국 경제성장률 둔화 등에 대한 우려에 증시가 폭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리스 1차 구제금융 6차분 지급 여부는 13일(현지시간) 유로재무장관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오 센터장은 "위기가 심화될수록 국제 공조는 잘 이뤄진다"며 "만약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이 시행되지 않으면 증시가 붕괴 수준으로 치닫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증시 밴드를 기존 예상치인 1650~1900으로 유지하고 그리스에 자금이 지원될 경우 단기적으로 1750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시 변동성이 커 반등할 경우 순식간에 오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 센터장은 다만 "증시의 발목을 잡는 것이 각국의 이해관계가 얽힌 정치적인 문제들이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며 "오는 6일에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7일의 미국 9월 실업률 등 국제 이벤트들을 지켜보고 투자할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그는 "유럽 연합의 그리스 1차 구제금융 6차분 지급 연기, 미국 경제성장률 둔화 등에 대한 우려에 증시가 폭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리스 1차 구제금융 6차분 지급 여부는 13일(현지시간) 유로재무장관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오 센터장은 "위기가 심화될수록 국제 공조는 잘 이뤄진다"며 "만약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이 시행되지 않으면 증시가 붕괴 수준으로 치닫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증시 밴드를 기존 예상치인 1650~1900으로 유지하고 그리스에 자금이 지원될 경우 단기적으로 1750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시 변동성이 커 반등할 경우 순식간에 오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 센터장은 다만 "증시의 발목을 잡는 것이 각국의 이해관계가 얽힌 정치적인 문제들이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며 "오는 6일에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7일의 미국 9월 실업률 등 국제 이벤트들을 지켜보고 투자할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