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5일부터 고졸 이상의 현장 실무형 인재를 뽑기 위해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채용에서 롯데그룹은 영업관리, 서비스, 경영지원, 기술분야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JA(Junior Assistant)급 신입사원’을 뽑게 된다. 지난 9월말 시행한 ‘신입공채’에 이어 추가적으로 고졸 인재 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그룹은 이번 채용부터 전문대 졸업자뿐만 아니라 고졸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롯데그룹 ‘JA(Junior Assistant)급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 자격 제한을 완화했다. 학력보다는 실무능력을 우선시하며 각종 경시대회 수상자 및 교내 성적 우수자, 해당 직무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인재를 우대한다.

이번 ‘JA급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그동안 각 사별 수시 전형으로 이루어지던 고졸 인재의 채용을 그룹사 통합 공개채용으로 전환했다. 우수한 인재의 지원 기회를 확대하고 체계적인 선발과 육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모집 분야는 식품, 서비스, 유통, 유화, 건설· 제조 등 총 5개 부문이다. 롯데제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호남석유화학 등 15개사에서 5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원서 접수는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 (http://job.lotte.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 가능하다.

또한 롯데그룹은 같은 기간에 경력사원 공채와 장애인 공채도 실시한다. 롯데정보통신, 호남석유화학 등 14개 계열사에서 프로그래밍, 마케팅, 해외영업 등의 분야에서 160여 명의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관련분야 경험 및 실무 자격 소지자, 해외사업에 적합한 글로벌 인재 등을 우대한다. 또한 장애인 복지법에 등록된 고졸 이상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9개사에서 장애인 100명을 공개 채용한다.

롯데그룹은 공채 형태로 치러지는 이번 ‘JA급 신입사원 공개채용’외에도 각 계열사별로 필요인원과 소요분야에 따라 올 하반기를 통틀어 총 3000여 명의 고졸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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