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원장 허봉규)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진학 지도에 관심 있는 도내 초 · 중 · 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진학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대학 입시의 주요 전형요소인 구술면접 적성전형 논술시험을 비롯해 입학사정관제 전형과 농어촌 전형,다문화 전형,전문대 전형 등을 분석하고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구체적인 지도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진학지원센터 소속 대입 상담 교사단과 이미경 서울여대 교수,양형우 홍익대 입학사정관 등이 강사로 나서 2012학년도 대입 전형을 분석하고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한다.

행사는 5일까지 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jinhak.goedu.kr)를 통해 강좌별로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임기모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진로상담지원부장은 "복잡하고 천차만별인 대학 입시전형 때문에 혼란을 겪고 있는 현장 교사들에게 효과적인 진학 지도 방법을 알려줘 교사들의 전문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부장은 "교사들이 전문성을 키워 진학상담을 하게 되면 학생과 학부모들도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