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9월 한 달간 국내외 판매실적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1.8% 증가한 총 2만3938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보다 9.4% 늘어난 1만1215대, 수출 판매는 60.7% 늘어난 1만2723대를 각각 기록했다.

모델별로 내수 판매는 SM5가 4537대, SM7은 3755대(신형 2592대)가 각각 팔렸고, 수출은 SM3(5534대)과 QM5(5869대)가 작년 보다 크게 늘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7은 이전 모델의 생산 물량이 아직 남아 있어 현재 신형 모델과 함께 판매 중"이라며 "지난달 추석 연휴 등을 감안해도 상반기 대비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