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 건설 중인 최고급 종합 휴양시설 '안더마트 레저타운'에 대한 국내 분양이 시작된다.

인케(INKE · 한민족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 참석차 방한한 이구미 유로폴리텍 대표(취리히 지부 의장 · 사진)는 "스위스 알프스의 관광 요충지인 안더마트 지역에 대형 사계절 최고급 레저타운이 지어지고 있다"며 "유로폴리텍이 국내 분양 및 위탁 임대관리 사업을 맡았다"고 4일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이집트 최대 그룹인 오라스콤 컨설사가 총 10억달러(1조2000억원)의 자금을 투입,스위스 중부 우리주(Kanton Uri)의 안더마트 부지 150만㎡를 매입해 진행하고 있다. 2014년까지 역내에 5성급 호텔 · 레지던스 4개와 PGA급 골프장,총연장 125㎞에 달하는 스키장을 비롯해 아파트 및 종합스포츠 센터를 짓는 개발 프로젝트다. 시행은 오라스콤 그룹이 100% 지분을 가진 '안더마트 스위스 알프스사'가 맡고,한국 내 분양 사업은 무역 · 기업 컨설팅 벤처기업인 유로폴리텍이 담당하기로 했다. 분양은 아파트 490가구와 개인 빌라 30동,호텔 레지던스 객실,상업용 상가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한국 분양분은 이 중 일부다.

이 대표는 "안더마트 지역은 해발 1444m에 위치하며 주변을 겜스스톡산(해발 3000m)의 600여개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며 "그동안 외국인 투자제한으로 묶여 있다가 규제가 풀리면서 개발이 가능해졌다"고 소개했다.

승용차로 독일 슈투트가르트와 뮌헨에서 4시간,이탈리아 밀라노에서 2시간,스위스 취리히에서는 1시간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알프스 파노라마 기차인 글라시어 엑스프레스의 중간 기착지로 교통도 편리하다는 평가다. 상담 예약 신청은 019-232-7181.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