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는 이마트ㆍ김태희는 홈플러스에서 장보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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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냉장고 모델 이승기는 이마트에서, LG냉장고 모델 김태희는 홈플러스에서 장을 본다고?"
대형마트들의 장보기 전쟁이 냉장고로 스마트하게 옮겨 붙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홈플러스의 애플리케이션을, 삼성전자는 이마트의 애플리케이션을 각각 장착한 냉장고를 선보였거나 출시한다. 두 제품 모두 냉장고의 액정 화면을 통해서 온라인으로 장을 볼 수 있다.
제품을 먼저 선보인 것은 LG전자다. LG전자는 지난 4월 출시한 스마트 냉장고(모델명: R-T851TBHSL) 전면에 탑재된 10.1인치 LCD 액정 화면에서 고객이 직접 온라인으로 주문 및 전자결재 할 수 있는 ‘웹 오더링 시스템(Web Ordering System)’을 개발해 제품에 적용했다.
LG전자는 ‘웹 오더링 시스템’을 통해 홈플러스 온라인 사이트에서 고객들이 다양한 음식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스마트 냉장고 사용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 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달 중으로 세계 최초 스마트폰으로 냉장고 안에 있는 식품을 확인해 필요한 음식물을 바로 구입할 수 있게 애플리케이션(LG 스마트 냉장고)도 앱스토어에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이에 질세라 5일 스마트 냉장고를 선보인다.
지난 4월 미국에서 선보인 스마트 와이파이 냉장고에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한 형태로 알려졌다. 냉장고의 LCD를 통해 이마트의 물건을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장을 보게 하기 위해서 IT 업계와의 접목을 많이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이마트는 SK텔레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스마트폰과 최첨단 무선신호 송신 방식인 실내측위기술(Zigbee)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카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마트폰을 통해 얻은 쇼핑정보, 구매리스트를 매장내 카트와 연동해 고객이 매장에서 쇼핑을 원활하게 하는 것을 돕는다.
홈플러스도 지난 8월 지하철 2호선 선릉역에 세계 최초로 가상스토어를 오픈했다. 지하철 광고판에 상품 사진과 함께 바코드·QR코드를 담은 패널이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바코드를 촬영해 바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점심시간 이전까지 주문하면 당일 배송도 가능한 시스템도 갖췄다.
한경닷컴 김하나·권민경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대형마트들의 장보기 전쟁이 냉장고로 스마트하게 옮겨 붙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홈플러스의 애플리케이션을, 삼성전자는 이마트의 애플리케이션을 각각 장착한 냉장고를 선보였거나 출시한다. 두 제품 모두 냉장고의 액정 화면을 통해서 온라인으로 장을 볼 수 있다.
제품을 먼저 선보인 것은 LG전자다. LG전자는 지난 4월 출시한 스마트 냉장고(모델명: R-T851TBHSL) 전면에 탑재된 10.1인치 LCD 액정 화면에서 고객이 직접 온라인으로 주문 및 전자결재 할 수 있는 ‘웹 오더링 시스템(Web Ordering System)’을 개발해 제품에 적용했다.
LG전자는 ‘웹 오더링 시스템’을 통해 홈플러스 온라인 사이트에서 고객들이 다양한 음식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스마트 냉장고 사용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 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달 중으로 세계 최초 스마트폰으로 냉장고 안에 있는 식품을 확인해 필요한 음식물을 바로 구입할 수 있게 애플리케이션(LG 스마트 냉장고)도 앱스토어에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이에 질세라 5일 스마트 냉장고를 선보인다.
지난 4월 미국에서 선보인 스마트 와이파이 냉장고에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한 형태로 알려졌다. 냉장고의 LCD를 통해 이마트의 물건을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장을 보게 하기 위해서 IT 업계와의 접목을 많이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이마트는 SK텔레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스마트폰과 최첨단 무선신호 송신 방식인 실내측위기술(Zigbee)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카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마트폰을 통해 얻은 쇼핑정보, 구매리스트를 매장내 카트와 연동해 고객이 매장에서 쇼핑을 원활하게 하는 것을 돕는다.
홈플러스도 지난 8월 지하철 2호선 선릉역에 세계 최초로 가상스토어를 오픈했다. 지하철 광고판에 상품 사진과 함께 바코드·QR코드를 담은 패널이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바코드를 촬영해 바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점심시간 이전까지 주문하면 당일 배송도 가능한 시스템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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