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교육기업 대교의 어린이채널 대교어린이TV가 일본 TV도쿄와 애니메이션 ‘골판지 전사’의 국내 방영권과 상품화권에 대한 단독 계약을 체결했다.지난 3월 일본에서 첫 선을 보인 ‘골판지 전사’는 방영 2주만에 일본 애니메이션 시청률 8위를 기록했다.6개월만에 프라모델 완구가 200만개 이상 팔리는 등 일본 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강화 골판지’속에서 벌이는 60여종의 로봇들간의 대결이 주요 내용이다.

대교어린이TV는 카툰네트워크와 대교어린이TV를 통해 오전 7시30,오후 2시,5시,7시 등 골든 타임에 이 프로그램을 방영중이다.캐릭터 사업으로 출판,문구,팬시,의류,잡화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50여종 이상의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조영완 대교 미디어사업부문 대표는 “골판지 전사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캐릭터 사업을 병행하는 만큼 라이센싱 부문에서 다양한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대교어린이TV는 10월 가을개편을 통해 ‘골판지 전사’ 등 총 8편의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을 새롭게 편성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