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테크놀로지는 4일 "일본업체(Secure)와 체결했던 11억3400만원 규모의 IP CCTV 카메라 공급계약 프로젝트의 상용화가 무산돼 판매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IP카메라와 ASP 웹솔루션을 연계한 프로젝트는 개발 완료(개발비 2500만원)했으나 장시간에 걸쳐 일본 IDC센터에 직접 연결해 테스트한 결과 영상녹화 저장상태가 간헐적으로 끊기는 현상이 있었다"면서 "데이터 전송 속도 저하와 네트워크 사용량 증가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아 일본 현지 상용화가 어렵다고 판단, 계약을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계약금액이 50% 이상 변경됨에 따라 에이프로테크를 불성실공시법입으로 지정예고한다고 밝혔다.
결정시한은 오는 28일까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