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롯데그룹은 5일부터 실무형 인재를 뽑기 위한 고졸 이상 인력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4일 밝표했다.영업관리,서비스,경영지원,기술분야 등의 업무를 담당할 ‘JA(주니어 어시스턴트)급 신입사원’ 채용이라고 롯데는 설명했다.

모집 분야는 식품,서비스,유통,유화,건설·제조 등 5개 부문이며 롯데제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호남석유화학 등 15개 계열사에서 5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원서 접수는 5∼14일지 ‘롯데 채용홈페이지(job.lotte.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롯데는 이번 고졸 인재 공채 기간에 경력사원 공채와 장애인 공채도 실시한다.롯데정보통신 호남석유화학 등 14개 계열사에서 프로그래밍 마케팅 해외영업 등의 분야에서 160여명의 경력사원을 채용한다.또 장애인 복지법에 등록된 고졸 이상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9개사에서 100명을 공개 채용하기로 했다.

롯데는 이번 채용부터 전문대 졸업자 뿐만 아니라 고졸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JA급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지원할 수 있도록 자격제한을 완화했다.학력보다는 실무능력을 중시해 각종 경시대회 수상자 및 교내 성적 우수자,해당 직무 관련 자격증을 소지자를 우대하기로 했다.롯데 관계자는 “고졸 인력을 계열사별 사규에 따라 기존 전문대 졸업자에 준해서 대우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