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 익산~여수 복선전철 개통…용산~여수 KTX로 3시간32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금보다 2시간 가까이 단축
전라선 익산~여수 간 복선전철이 공사 착공 11년 만인 5일 개통된다. 이에 따라 서울 용산~여수 간 KTX 운행이 가능해져 운행시간을 3시간대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전북 익산에서 전남 여수까지 180.3㎞의 전라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완공됨에 따라 5일 여수엑스포역(옛역명 여수역) 광장에서 개통식을 갖고 KTX 운행을 시작한다. 2001년 착공한 익산~여수 간 복선전철 건설사업에는 총사업비 1조8128억원이 투입됐다.
국토부는 이번 개통으로 200만명이 거주하는 전주,남원,순천,여수 등 전라선권의 KTX 운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교통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서울 용산~여수 구간을 새마을호로 운행해 5시간15분 걸렸으나 이젠 KTX 운행으로 1시간43분 단축된 3시간32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하루 10회(편도 5회) 운행하며 시속 200㎞ 이상으로 고속화되는 내년 5월부터는 운행시간이 2시간57분으로 추가 단축된다.
특히 여수엑스포역이 내년 5월 개막하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입구에 위치해 전라선 철도를 이용한 수도권 관람객의 박람회장 접근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국토해양부는 전북 익산에서 전남 여수까지 180.3㎞의 전라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완공됨에 따라 5일 여수엑스포역(옛역명 여수역) 광장에서 개통식을 갖고 KTX 운행을 시작한다. 2001년 착공한 익산~여수 간 복선전철 건설사업에는 총사업비 1조8128억원이 투입됐다.
국토부는 이번 개통으로 200만명이 거주하는 전주,남원,순천,여수 등 전라선권의 KTX 운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교통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서울 용산~여수 구간을 새마을호로 운행해 5시간15분 걸렸으나 이젠 KTX 운행으로 1시간43분 단축된 3시간32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하루 10회(편도 5회) 운행하며 시속 200㎞ 이상으로 고속화되는 내년 5월부터는 운행시간이 2시간57분으로 추가 단축된다.
특히 여수엑스포역이 내년 5월 개막하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입구에 위치해 전라선 철도를 이용한 수도권 관람객의 박람회장 접근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