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대표 이재우 · 사진)는 고객 중심 경영을 앞서 실천해 온 회사로,'2011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조사 결과 신용카드 분야 1위에 선정됐다. 이 회사는 카드사 최초로 '고객패널제도'를 운영,상품 및 서비스 품질 개선에 고객 의견을 반영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 카드업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사회공헌과 나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기부전용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아름人(www.arumin.co.kr)'을 운영하고 국내 최초의 기부전용카드인 '아름다운 카드'를 발급한 게 대표적이다. '아름人'은 자신이 원하는 기부처를 찾아 신한카드나 포인트 결제를 통해 기부할 수 있는 형태의 서비스로,소액기부 문화를 정착시켜 지금까지 아름인을 통해 480억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임직원과 고객이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도 신한카드의 사회공헌 중 하나다.

이재우 대표가 단장을 맡은 봉사단은 전국 93개의 봉사팀을 조직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수행 중이다. 또 고객봉사단을 구성해 매월 봉사활동 테마를 선정,사회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저소득 가정의 아동을 위한 아름인 도서관을 건립해 학생들이 공부할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다음달까지 전국적으로 230개 지역 아동센터에 도서관을 건립하는 게 목표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 및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