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저소득층 환자에 무료 간병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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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
1958년 설립된 교보생명(대표 신창재 · 사진)은 지속가능경영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금융회사다. 지난해 4월 사내 지속가능경영지원팀과 지속가능경영협의회를 신설했으며,같은 해 10월 UN 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하면서 지속가능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약속의 실천'이 회사가 생각하는 지속가능경영"이라며 "고객,재무설계사,임직원,투자자,정부 · 지역사회에 대한 각각의 약속을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10가지 원칙을 설정해 실천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고객보장을 잘하는 회사,재무설계사 · 임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회사,정부 ·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회사'가 그 내용이다.
교보생명은 긴 호흡으로 짜임새있게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왔다는 데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보험사의 특성에 맞게 건강,돈,지식의 결핍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는 계층에 집중적인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저소득 여성 가장들을 선발해 전문 간병인으로 양성,저소득층 환자를 무료로 돌보게 하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인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이 대표적이다. 2003년 20명으로 시작한 간병인 수는 250여명으로 늘어났고 그동안 서비스를 받은 환자는 9만3000명이 넘는다. 올해 7월에는 55세 이상 은퇴자에게 숲 생태 해설에 대한 이론 및 현장 실습 교육을 수료한 후 교육 봉사 일자리를 제공하는 '숲 자라미'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