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대표 정승일 · 사진)는 글로벌 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 및 환경 개선을 통해 국민 생활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1985년 11월 설립됐다.

'행복을 전하는 에너지 기업'을 모토로 효율과 성과 중심의 녹색경영에 나서고 있다. 2019년까지 전국 200만가구에 냉 · 난방을 공급하는 세계 최고의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최근에는 지역 냉 · 난방과 전력을 핵심 주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정부의 핵심 정책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따라 그간 축적된 집단 에너지 분야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냉방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 기존 화석연료 외에 소각열 태양광 고형연료 매립가스 우드칩 하수열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제습식 지역 냉방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전력 생산을 위한 투자비가 감소하고 천연가스 연료 수급 조절도 기대된다"며 "글로벌 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실천하려는 의지도 강하다. 서민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원가절감 등의 노력으로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고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계층에 대한 열 요금 감면을 통해 에너지 복지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소외계층 및 도시와 농촌 간 교육 문화 취업률 등 '삶의 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회적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