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올해의 브랜드 대상] 피쉬&그릴, 女心 잡은 주점 프랜차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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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쉬&그릴(대표 여영주)은 2003년 12월 주점 프랜차이즈시장에 진출한 이래 다양한 메뉴와 감성적인 인테리어로 퓨전 주점시장을 개척한 업체다. 가맹점 수는 420개에 이른다.
피쉬&그릴의 성공 비결 가운데 하나는 여성 고객을 사로잡은 것이다. 여성들이 즐겨 찾는 패밀리레스토랑 메뉴와 해외여행 때 접한 음식들을 퓨전 컨셉트로 선보인 게 주효했다.
피쉬&그릴은 계절별, 분기별로 새로운 메뉴를 내놓고 있다. 고객들이 식상함을 느끼지 않고 꾸준히 찾아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본사에서는 다양한 메뉴의 맛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수시로 가맹점을 상대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음식은 본사로부터 주문받은 전문업체가 생산해 각 가맹점에 매일 공급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 본사는 음식의 질을 확인하고 감수하는 역할만 한다. 본사의 몸집을 줄여 가맹점에 더 많은 수익을 돌려주기 위해서다.
다양한 메뉴에 걸맞게 판매하는 술도 다양하다. 대표적인 술이 ‘덕산 막걸리’다.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덕산양조장에서 3대째 전해내려오는 전통 제조 방식으로 만든 명품 막걸리다. 끝맛과 목넘김이 좋은 데다 유산균이 많아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보름달의 맑은 빛을 지닌 13도의 저도주’라는 의미를 지닌 ‘달빛 13’도 피쉬&그릴의 대표 술 메뉴다. 한산 소곡주를 살균 처리한 전통주로, 들국화를 넣어 부드러운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피쉬&그릴을 운영하고 있는 리치푸드(주)는 현재 코리언 펍 ‘짚동가리쌩주’, 퓨전 치킨팩토리 ‘치르치르’ 등 4개 브랜드, 520여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