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의 ‘여명808’은 1998년 첫 출시 이후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천연 추출물 숙취해소 음료시장의 선두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808번의 실험 끝에 개발했다’는 의미에서 ‘808’을 붙인 이 제품은 오리나무 추출액을 주원료로 간 기능에 효과적인 천연재료를 배합해 알코올의 독성 물질인 아세틸알데히드를 신속하게 분해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진 무방부제 제품으로 한국표준협회 선정 로하스 제품으로 인증받았고, 소비자웰빙지수 7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숙취해소뿐만 아니라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여명808’은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할 채비도 갖췄다. 그래미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중국 캐나다 등 11개국에 특허를 등록했으며, 80여개국에 기술과 효능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현재 미국과 일본, 멕시코, 싱가포르, 가나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그래미는 최근 ‘여명808’의 기능을 한층 강화한 ‘여명1004’를 신제품으로 내놨다. 여명808이 갖고 있는 효능을 2~3배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표적 숙취 증상인 두통과 속쓰림 갈증 입냄새 등을 없애주며 위 점막 보호 및 간 기능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제품 이름에 들어가는 ‘1004’는 가정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셔야 하는 사람들을 ‘천사’로 간주하고, 이들의 미래를 지켜주기 위해 제품을 개발했다는 뜻을 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음주 전후 얼음에 타서 8번에 나눠 마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술을 마시기 전에 섭취하면 평소보다 부담없이 술을 마실 수 있어 업무상 과음이 잦거나 접대가 많은 직장인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그래미는 숙취해소 음료뿐 아니라 스태미나 증진용 천연차, 화상 치료제, 고지혈증 치료제, 아토피 치료제, 발모·육모제 등을 개발해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