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체계적인 리서치·투자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도록 국내외 주식과 채권 등 전통적인 투자 대상부터 파생상품, 부동산 등의 대체투자를 아우르는 다양한 상품군을 운용하고 있다. 작년 8월 업계 최초의 스마트폰용 펀드 애플리케이션으로 투자자 대상 정보제공을 강화하는 등 고객 서비스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회사 대표 상품으로 꼽히는 ‘신한BNPP 탑스 엄마사랑 어린이펀드’는 2005년 설정 이후 196%에 달하는 수익을 거뒀다(지난 8월31일 제로인 집계 기준). 이 펀드는 자산가치가 저평가된 기업과 안정적 수익이 가능한 우량기업 주식에 투자한다. 장기간 투자하는 어린이펀드의 특성상 수익성과 안정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서다.


가입한 어린이에게 수익뿐 아니라 경제교육과 예술·문화 체험 기회를 주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펀드 운용보수와 판매보수의 13%를 적립해 조성한 기금으로 연 2회 ‘엄마사랑 예술경제 캠프’를 진행해왔다.또 다른 간판 상품인 ‘신한BNPP 좋은아침 희망펀드’는 2003년 설정 이후 161%의 수익률을 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5년 수익률 71%, 3년 수익률 61%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는다. 최근에는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의 강자가 되겠다”는 비전을 밝히고 신규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