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은 1991년 설립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특유의 마늘간장 소스와 부분육 개념 도입 등으로 설립 당시부터 화제가 됐다. 창업 초창기부터 카놀라유를 사용하고, 소스에 사용되는 모든 재료는 국내산 천연재료만 쓰는 ‘웰빙치킨’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교촌 고유의 맛을 넘어 지난해에는 바삭한 치킨에 달콤한 벌꿀을 가미한 ‘허니 시리즈’를 선 보였고, 최근에는 담백한 맛이 특징인 ‘웨지 감자’를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소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지정연구소의 식품안전성 검사를 통과해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또 전국 1000여개 가맹점에 청결한 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통합 방재시스템 업체인 세스코와 업무협약을 맺고 가맹점의 위생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교촌치킨은 엄선된 재료와 특유의 조리기법, 전문화된 본사 시스템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브랜드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미국에 7개 매장, 중국에 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치킨레스토랑 형식의 중형 매장을 선보이며 다양한 연령으로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교촌치킨은 본사와 가맹점 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교촌 경영가족주의’를 모토로 삼고 가맹점의 영업권 보호와 이익 증대에 힘쓰고 있다. 이런 제품력 강화와 선진적인 가맹시스템 구축 등에 힘입어 최근 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한 ‘프랜차이즈 수준평가’에서 ‘우수프랜차이즈’로 지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