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올해의 브랜드 대상] 대한민국 정남진 물축제,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물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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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장흥군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정남진 물축제’는 2008년 시작한 지 4년 만에 국내 최대 규모의 물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축제는 장흥군을 관통하는 1급수의 탐진강과 여름 꽃 단지, 드넓은 생태습지 등 뛰어난 수변환경을 무대로 활용해 물과 관련한 다양한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장흥군은 ‘정남진’이라는 지역 이미지를 활용,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축제를 시작했다. 지난 7월29일부터 8월4일까지 열린 제4회 축제는 91만명의 방문객을 통해 700억여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성공 요인은 다른 지자체의 축제가 봄·가을철에 집중된 것과 달리 여름 휴가철을 축제기간으로 만든 발상의 전환에서 찾을 수 있다. 수상카페와 수상자전거, 강변 나무보트, 수상 미니보트, 희망의 줄배 타기,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등 다양한 놀이와 행사가 열리고 육상 수영장, 물 축구장, 꿈사랑 열기구 체험, 강변 마차타기 등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축제의 중요한 여건인 먹거리도 장흥군의 특색을 십분 살린다. 된장물회, 표고전, 키조개 한우 삼합, 장흥 전통주 등 10개 읍·면의 대표 먹거리들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향토음식관과 장흥차관, 한방생약관 등은 도시민들에게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식문화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