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3Q 실적 부진…목표가↓-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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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5일 하이닉스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이 우려되나 9월부터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실적 부진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안성호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6.7% 감소한 2조3000억원을, 영업적자 3050억원과 당기순손실 5090억원을 예상한다"면서 "3분기 실적부진은 대부분 DRAM 매출 감소에 의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안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상승은 반도체업체 손익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나 지난 9월과 같은 단기급등은 외화차입금이 많은 하이닉스의 당기손익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면서 "2분기말 대비 3분기말 환율 상승으로 3분기 당기순손실이 509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외화 환산손실은 현금 유출을 동반하지 않고 향후 환율 하락 시점에 환산 이익으로 환원된다는 점에서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단기적 영향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부진이 이미 7, 8월의 깊은 골을 지나면서 대부분 반영됐다"며 "이제부터는 지난 3분기 실적부진이 아니라 9월부터 실적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DRAM 가격이 9월에 한계 수준까지 하락해 4분기 중 특별한 가격 상승이 없더라도 4분기 실적은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란 설명이다. 4분기 하이닉스 영업적자는 760억원으로 3분기와 비교해 크게 축소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안성호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6.7% 감소한 2조3000억원을, 영업적자 3050억원과 당기순손실 5090억원을 예상한다"면서 "3분기 실적부진은 대부분 DRAM 매출 감소에 의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안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상승은 반도체업체 손익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나 지난 9월과 같은 단기급등은 외화차입금이 많은 하이닉스의 당기손익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면서 "2분기말 대비 3분기말 환율 상승으로 3분기 당기순손실이 509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외화 환산손실은 현금 유출을 동반하지 않고 향후 환율 하락 시점에 환산 이익으로 환원된다는 점에서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단기적 영향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부진이 이미 7, 8월의 깊은 골을 지나면서 대부분 반영됐다"며 "이제부터는 지난 3분기 실적부진이 아니라 9월부터 실적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DRAM 가격이 9월에 한계 수준까지 하락해 4분기 중 특별한 가격 상승이 없더라도 4분기 실적은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란 설명이다. 4분기 하이닉스 영업적자는 760억원으로 3분기와 비교해 크게 축소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