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전망-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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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7% 하향 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황준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조원, 영업적자 3950억원으로 전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되고 4분기 연속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패널 출하 면적과 평균판매단가(ASP)는 모두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황 애널리스트는 "3분기 평균 가동률이 70%대 초반으로 전기대비 10% 이상 하락했음에도 출하량이 늘어나는 이유는 재고가 2분기말 대비 약 30% 감소하기 때문"이라며 "지난 2분기말 보유 재고는 35일 수준이었으나 현재 27~28일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전했다.
3분기 수익성은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전기대비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영업적자가 기존 예상치인 2724억원보다 1226억원 증가하는 것은 9월 가동률이 예상보다 저조했으며 기말 환율이 달러당 1178.1원으로 전기대비 92.9원(8.6%) 상승해 일회성 외화평가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의 장기 선수금 10억 달러와 EU 담합 소송 관련 충당금 3억 달러의 외화 환산 손실이 1000억원 반영될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차별화된 제품의 비중 증가로 경쟁 우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는 태블릿PC(AH-IPS), 3D FPR 패널 등의 차별화 제품 비중(약 40%)이 가장 높은 업체"라며 "최근 울트라북, 킨들 파이어 등의 다양한 모바일 기기 출시로 향후 차별화 제품의 비중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울트라북은 초박형 패널인 ‘슈리켄’ 적용, 킨들 파이어는 아이패드에 적용된 AH-IPS로 초기 물량 선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황준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조원, 영업적자 3950억원으로 전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되고 4분기 연속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패널 출하 면적과 평균판매단가(ASP)는 모두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황 애널리스트는 "3분기 평균 가동률이 70%대 초반으로 전기대비 10% 이상 하락했음에도 출하량이 늘어나는 이유는 재고가 2분기말 대비 약 30% 감소하기 때문"이라며 "지난 2분기말 보유 재고는 35일 수준이었으나 현재 27~28일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전했다.
3분기 수익성은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전기대비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영업적자가 기존 예상치인 2724억원보다 1226억원 증가하는 것은 9월 가동률이 예상보다 저조했으며 기말 환율이 달러당 1178.1원으로 전기대비 92.9원(8.6%) 상승해 일회성 외화평가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의 장기 선수금 10억 달러와 EU 담합 소송 관련 충당금 3억 달러의 외화 환산 손실이 1000억원 반영될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차별화된 제품의 비중 증가로 경쟁 우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는 태블릿PC(AH-IPS), 3D FPR 패널 등의 차별화 제품 비중(약 40%)이 가장 높은 업체"라며 "최근 울트라북, 킨들 파이어 등의 다양한 모바일 기기 출시로 향후 차별화 제품의 비중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울트라북은 초박형 패널인 ‘슈리켄’ 적용, 킨들 파이어는 아이패드에 적용된 AH-IPS로 초기 물량 선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