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을 현행대로 유지했다.

5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S&P는 이날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BBB-'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도 여전히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S&P는 포르투갈 경제가 가까운 시일 내에 크게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S&P는 지난 3월 포르투갈 의회가 재정 감축안을 부결하자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두 단계 낮췄으며, 1주일 만에 다시 'BBB-'로 추가 강등한 바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