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미디어홀딩스가 미디어렙(MR) 사업에 나설 것이란 증권사의 분석에 급등 중이다.

5일 오전 9시35분 현재 SBS미디어홀딩스는 전날보다 560원(11.69%) 오른 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BS미디어홀딩스는 이날 장중 한 때 5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민영MR법 도입이 불투명한 지금 방송사의 광고 직판체제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SBS미디어홀딩스가 MR 사업에 나서면 지상파인 SBS의 방송 광고 요금이 오르고 패키지로 계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광고를 광고주에게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 SBS미디어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은 밝히지 않았지만 적정주가는 자회사 할인율에 따라 5700~6300원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