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5일 오전 10시1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35포인트(0.31%) 내린 434.78을 기록 중이다.

장 시작 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2'에서 'A2'로 3단계 하향조정했다.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이러한 이슈에도 코스닥지수는 1% 이상 반등세로 출발했다. 저가매수 논리가 증시에 작용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외국인이 대거 팔자에 나선데다 기관까지 매도에 동참하면서 지수는 다시 뒤로 밀리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지금까지 107억원 이상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8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이 12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도체와 비금속, 금속 업종은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장 초반 두각을 나타냈던 컴퓨터서비스를 비롯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복, 종이목재 업종은 1% 이상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