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5일 오전 10시 49분 현재 건설업종지수는 전날보다 7.31% 급락한 143.2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7.54% 급락에 이은 이틀째 급락이다.

종목별로는 GS건설대림산업이 12~13%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건설, 한라건설, 대우건설 등도 6~7%대 동반 급락이다.

기관은 전날 건설업종을 567억원 어치 순매도한데 이어 이날도 400억원 어치 이상 처분하고 있다.

이는 두바이유 가격의 하락으로 향후 해외 발주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4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65달러(0.66%) 내린 배럴당 96.76달러를 기록했다. 나흘 연속 하락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