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GS건설은 최근 해외건설 수주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 대학 및 대학원에 유학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5일 발표했다.

채용 분야는 설계,프로젝트관리(PM),건설사업관리(CM),영업 등이며 국내 4년제 대학교 학사 또는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면 지원 가능하다.모든 면접 과정은 한국어로 진행된다.오는 10일까지 GS건설 채용사이트(http;//recruit.gsconst.co.kr)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접수하고 인·적성검사와 1차 실무면접,2차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GS건설은 현재 전세계 14개국 35개 현장에서 플랜트,발전,환경,토목,주택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올해 수주 목표액 16조2000억원 가운데 절반 이상인 약 8조8000억원을 해외에서 수주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GS건설 채용담당자는 “해외 수주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한국문화에 익숙한 주한 외국인 유학생을 채용해 사업지역 현지화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현재 시장 다변화를 추진 중인 중남미·아프리카 출신 유학생들의 지원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