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신용등급 강등에 유럽 재정위기가 재부각되면서 주요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 중이다. 중국과 홍콩은 이날 휴장했다.

5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70.41포인트(0.83%) 내린 8385.7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날 오전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이탈리아의 장기국채 신용등급을 기존 'Aa2'에서 'A2'로 3단계 강등하자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당 엔화도 약세를 보이며 76.6엔대에서 거래돼 수출주에 부담을 주고 있다. 엘피다메모리는 2.46%, 닛산자동차는 2.36%, 도요타자동차는 1.99%, 소니는 1.75%, 도쿄일렉트론은 1.73% 하락했다.

오전 11시9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27% 떨어진 7028.85를 기록 중이며 한국 코스피지수는 1.32% 하락한 1683.62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은 국경절 연휴로 오는 7일까지 휴장한다. 홍콩은 청영 축제로 이날 하루 휴장한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