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광고시장서 인터넷이 TV 제쳐, 상반기 온라인광고 시장점유율 27%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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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광고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인터넷이 TV를 제쳤다.
4일 영국 인터넷광고협회(IAB)와 컨설팅업체 PwC, 마케팅업체 WARC가 공동으로 발표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온라인 광고에 투입된 광고비는 작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22억6000만파운드(약 4조700억원)였다. 이에 따라 영국 내 전체 광고시장 내 온라인 광고의 시장점유율은 27%를 기록, TV(26%)를 제쳤다.
IAB가 매년 두 차례 영국 광고시장의 반기 보고서를 내기 시작한 이래 인터넷이TV를 제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 광고를 세분할 경우 검색광고가 5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배너와 같은 ‘게시 광고(display ads)’가 23%, 사인 간 거래 등 1~2줄짜리 ‘분류 광고(classified ads)’는 17%를 점유했다. 게시 광고가 검색 광고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 필립슨 IAB 협회장은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 매체로서 비디오(온라인 비디오스트리밍)와 소셜미디어가 급성장하면서 인터넷 광고가 27%에 달해 기록적인 시장점유율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필립슨 협회장은 식료품과 같은 일용 소비재(FMCG) 업체들이 온라인 광고에 상대적으로 뒤늦게 합류했지만 이제 온라인 광고에 두 번째로 돈을 많이 투입하는 산업으로 굳건히 자리를 잡았다고 덧붙였다.
아직은 금융서비스업이 온라인 광고의 최대 ‘큰 손’이지만, 일용 소비재업의 온라인 광고비 지출 증가세가 가장 가파르다는 게 IAB의 설명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4일 영국 인터넷광고협회(IAB)와 컨설팅업체 PwC, 마케팅업체 WARC가 공동으로 발표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온라인 광고에 투입된 광고비는 작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22억6000만파운드(약 4조700억원)였다. 이에 따라 영국 내 전체 광고시장 내 온라인 광고의 시장점유율은 27%를 기록, TV(26%)를 제쳤다.
IAB가 매년 두 차례 영국 광고시장의 반기 보고서를 내기 시작한 이래 인터넷이TV를 제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 광고를 세분할 경우 검색광고가 5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배너와 같은 ‘게시 광고(display ads)’가 23%, 사인 간 거래 등 1~2줄짜리 ‘분류 광고(classified ads)’는 17%를 점유했다. 게시 광고가 검색 광고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 필립슨 IAB 협회장은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 매체로서 비디오(온라인 비디오스트리밍)와 소셜미디어가 급성장하면서 인터넷 광고가 27%에 달해 기록적인 시장점유율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필립슨 협회장은 식료품과 같은 일용 소비재(FMCG) 업체들이 온라인 광고에 상대적으로 뒤늦게 합류했지만 이제 온라인 광고에 두 번째로 돈을 많이 투입하는 산업으로 굳건히 자리를 잡았다고 덧붙였다.
아직은 금융서비스업이 온라인 광고의 최대 ‘큰 손’이지만, 일용 소비재업의 온라인 광고비 지출 증가세가 가장 가파르다는 게 IAB의 설명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