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탄소복합재료시장 1위 기업인 일본 도레이가 서울 상암DMC첨단산업센터에 글로벌 연구 · 개발(R&D)센터를 설립한다. 일본 기업이 서울에 R&D센터를 세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5일 서소문청사에서 도레이 한국법인인 도레이첨단소재와 '글로벌 R&D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글로벌 R&D센터를 상암동 DMC첨단산업센터에 2430㎡ 규모로 설립하고,2020년까지 143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R&D센터에선 탄소복합재료,IT 소재,연료전지,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핵심 미래전략사업을 발굴하게 된다. 또 서울시와 함께 글로벌협업연구체제를 구축,시가 중점 추진하는 녹색성장동력 확보와 신성장동력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