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후보 캠프, 문방위 인맥 '8인 회의' 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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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 캠프 살펴보니
강승규ㆍ안형환 문방위 동료…'오세훈 사단'도 힘 보태
강승규ㆍ안형환 문방위 동료…'오세훈 사단'도 힘 보태
나경원 후보 캠프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인맥을 중심으로 한 '8인회의'가 주축이다. 문방위는 나 후보가 18대 국회 내내 활동했던 상임위다. '8인회의'는 나 후보의 일정이 끝난 뒤 매일 회의를 갖고 일정,전략,홍보 등에 대한 골격을 만들고 있다. 멤버는 나 후보와 강승규 김성태 권택기 신지호 안형환 이두아 진성호 의원이다.
이들 멤버 중 강승규 · 안형환 · 진성호 의원이 나 후보와 문방위에서 같이 활동했다. 특히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강 의원은 나 후보의 옆자리에 앉아 3년여간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그는 기자로 서울시청을 5년간 출입한 뒤 서울시에 근무한 시정전문가다. 안 의원은 캠프 대변인을 맡았고,진 의원은 홍보를 담당한다. 비례대표인 문방위 소속 김성동 의원도 나 후보를 돕고 있다.
안 의원과 공동 대변인인 신 의원은 한나라당이 야당 시절 시민단체 대표 자격으로 TV토론회에 나 후보와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조직을 담당하고 있는 김 의원은 식사 중에 나 후보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딸과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는 것을 보고 인간적인 연민을 느껴 지지자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 후보의 그림자로 통하는 이 의원은 나 후보의 사법연수원 1년 후배다.
'오세훈 사단'도 나경원 캠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서장은 전 정무부시장,강철원 전 정무조정실장,이종현 전 대변인,황정일 전 시민특보 등이 캠프에 참여해 시정의 골격을 만들고 있다. 6일 발족하는 선거대책본부도 나 후보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전망이다.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서울지역 3선인 권영세 · 박진 · 원희룡 의원과 서울시당 위원장인 이종구 의원이 내정됐다. 총괄선대본부장은 재선의 이성헌 · 진영 의원이 맡는다. 홍준표 대표와 정몽준 전 대표,이재오 전 특임장관은 선대위 고문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
이들 멤버 중 강승규 · 안형환 · 진성호 의원이 나 후보와 문방위에서 같이 활동했다. 특히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강 의원은 나 후보의 옆자리에 앉아 3년여간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그는 기자로 서울시청을 5년간 출입한 뒤 서울시에 근무한 시정전문가다. 안 의원은 캠프 대변인을 맡았고,진 의원은 홍보를 담당한다. 비례대표인 문방위 소속 김성동 의원도 나 후보를 돕고 있다.
안 의원과 공동 대변인인 신 의원은 한나라당이 야당 시절 시민단체 대표 자격으로 TV토론회에 나 후보와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조직을 담당하고 있는 김 의원은 식사 중에 나 후보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딸과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는 것을 보고 인간적인 연민을 느껴 지지자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 후보의 그림자로 통하는 이 의원은 나 후보의 사법연수원 1년 후배다.
'오세훈 사단'도 나경원 캠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서장은 전 정무부시장,강철원 전 정무조정실장,이종현 전 대변인,황정일 전 시민특보 등이 캠프에 참여해 시정의 골격을 만들고 있다. 6일 발족하는 선거대책본부도 나 후보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전망이다.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서울지역 3선인 권영세 · 박진 · 원희룡 의원과 서울시당 위원장인 이종구 의원이 내정됐다. 총괄선대본부장은 재선의 이성헌 · 진영 의원이 맡는다. 홍준표 대표와 정몽준 전 대표,이재오 전 특임장관은 선대위 고문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