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6일 한샘에 대해 추세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홍식 연구원은 "한샘의 3분기 매출액은 15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49.8% 늘어날 것"이라며 "직매장의 소비자 선호도 향상에 따른 점당 매출액 상승으로 큰 폭의 매출액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추산했다.

또 온라인 방문객 수 증가와 한샘몰의 인지도 향상에 따른 온라인 사업부문 매출액도 증가했고, IK유통의 규모의 경제 효과 및 비브랜드 부엌가구 시장으로의 진출 확대 본격화 등으로 IK유통 매출액도 늘어났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매출액 상승에 따른 고정비용 감소 효과와 IK유통 사업의 이익 현실화로 마진 개선이 나타나 3분기 영업이익률도 1.3%포인트 개선될 것이란 추정이다.

정 연구원은 "1년 중 가장 비수기인 3분기 실적 전망에서 성장사업군인 직매장, 온라인, IK유통 사업이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4분기에는 성수기효과, 부산 센텀시티 직매장 신규 오픈 효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