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자동차株, 한·미FTA 발효 수혜 부각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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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업체와 부품업체 등 자동차 관련주들이 6일 장초반 일제히 급상승 중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인해 대미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6일 오전 9시5분 현재 대표 완성차업체인 현대차와 기아차는 전날대비 각각 2.54%와 2.84% 상승한 20만2000원과 6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쌍용차도 2.77%의 주가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 역시 3~4%대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며, 만도는 3.15% 오른 18만원을 기록 중이다.
전방업종의 주가강세로 인해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등도 일제히 상승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모습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한·미 FTA 이후 자동차, 정보통신기기, 철강, 가전제품의 대미 흑자규모는 각각 102억달러, 97억달러, 24억달러, 15억달러 등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해당 상품의 경쟁력지수((상품의 총수출액-총수입액)÷(총수출액+총수입액))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한·미 FTA발효 시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자동차의 경우 상대국에 대한 수출비중 및 국내소비자의 미국차에 대한 낮은 구매빈도를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한국 완성차업체의 혜택이 더 클 것"이라며 "아울러 미국이 한국산부품에 부과하는 4%대의 관세가 FTA 체결 즉시 철폐될 것이라서 부품업체 역시 수출증대의 기회를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6일 오전 9시5분 현재 대표 완성차업체인 현대차와 기아차는 전날대비 각각 2.54%와 2.84% 상승한 20만2000원과 6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쌍용차도 2.77%의 주가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 역시 3~4%대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며, 만도는 3.15% 오른 18만원을 기록 중이다.
전방업종의 주가강세로 인해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 등도 일제히 상승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모습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한·미 FTA 이후 자동차, 정보통신기기, 철강, 가전제품의 대미 흑자규모는 각각 102억달러, 97억달러, 24억달러, 15억달러 등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해당 상품의 경쟁력지수((상품의 총수출액-총수입액)÷(총수출액+총수입액))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한·미 FTA발효 시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자동차의 경우 상대국에 대한 수출비중 및 국내소비자의 미국차에 대한 낮은 구매빈도를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한국 완성차업체의 혜택이 더 클 것"이라며 "아울러 미국이 한국산부품에 부과하는 4%대의 관세가 FTA 체결 즉시 철폐될 것이라서 부품업체 역시 수출증대의 기회를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